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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명절 스트레스, 깨끗이 해소하는 대화법

관리자 0 120 2019.02.08 12:58
배우자의 명절 스트레스, 깨끗이 해소하는 대화법

배우자의 명절 스트레스를 잘 풀어주려면 힘들었던 일에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해마다 명절이 돌아오면 명절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정신과 상담을 받는 사람이 많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명절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주로 사람 간 관계에서 온다"며 "특히 배우자의 가족, 즉 시댁이나 처가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명절 스트레스를 '명즐 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 내 아내, 내 남편의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고마움을 표현하고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

먼저 내 배우자가 내 부모, 형제나 친척들이 어렵고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배우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은 “우리 어머니는 그런 의도로 한 행동은 아니었을 거야,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 “내 동생은 별 생각 없이 한 말이지, 그냥 잊어버려”이다. 이지원 교수는 "이런 말을 하면 배우자가 자신의 감정을 무시당하는 것으로 느낄 수 있다"며 "무슨 일이 있었고, 누가 잘못했나를 따지지 말고 내 배우자가 느낀 감정에 집중하여 그 감정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당신은 그게 섭섭했구나” “당신 입장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였을 수 있겠다, 기분 나빴겠다”라고 충분히 공감만 해줘도, 배우자는 위로받는다.

또한 배우자가 연휴에 쉬지 못하고 시간을 내어 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운전이나 가사노동한 것을 고마워하고 이를 표현해야 한다. 나는 내 가족들이라 기꺼이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내 배우자가 나와 같은 마음이기를 기대하면 안 된다. 사위로서, 며느리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남들도 다 하는 일 년에 두 번뿐인 명절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내 배우자가 노력하는 것에 대해 인정해주고 지지해야 한다. “우리 부모님께 살갑게 대해줘서 고마워. 설거지가 너무 많아서 고생했지?”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어. 우리 조카들이랑 너무 재미있게 놀아 주더라” 등의 말을 건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07/20190207010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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