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식

요통 명절증후군 50대 주부가 최다

관리자 0 132 2019.02.08 13:00
명절 전후 요통으로 병원을 찾는 50대 여성이 급증하고 있다.

나누리 병원이 2005년과 2006년 각각 설날과 추석 전후 일주일 초진환자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명절 후 내원 환자는 명절 전 환자에 비해 2배 증가했고 그 중에서도 50대 여성이 4배 가량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명절 전후 요통이 있는 여성 환자 4명 중 1명이 5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 여성이 22%, 60대 여성이 16%순으로 조사됐다.

임재현 부원장은 “노화로 인한 폐경 등 여성호르몬이 감소할수록 척추관절이 약해진다”며 “특히 50대 여성들의 경우 가사일과 장거리 이동이 급증하는 명절 후유증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 가족들과 가사노동을 적절히 분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ip. 명절 연휴 동안 허리 건강 돌보기

1. 명절기간 동안 가장 허리가 부담을 느끼는 것은 장시간 운전과 무리한 가사일이 계속 이어질 때다. 아무리 좋은 자세도 장시간 이어지면 무리가 따르게 마련이므로 20분에 한 번씩은 허리를 가볍게 움직여 주는 등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2. 맨 처음 운전석에 앉을 때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하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 허벅지와 윗몸의 각도를 90도로 유지하면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운전대와 몸 사이의 거리는 발로 클러치나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펴질 정도가 알맞다.

3. 여성의 경우 오랫동안 서서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할 때는 발판을 준비해 한 쪽다리씩 번갈아 올려놓고 일하는 것이 좋다. 높은 선반에서 물건을 꺼낼 때 무리하게 손을 뻗게 되면 허리 근육이 놀랄 수 있기 때문에 발판이나 의자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것도 좋지 않다. 허리는 앉아 있을 때가 오히려 서 있을 때보다 2~3배 높은 체중의 부담을 받게 된다. 전을 부치는 일 등은 맨바닥에 앉아서 하기 보다 식탁 등을 이용해서 의자에서 앉아서 일을 해야 피로를 감소시킬 수 있다.

5. 상을 들 때는 상을 최대한 몸에 붙이고 무릎 관절을 이용해 일어나야 허리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6. 고스톱이나 장기, 바둑은 자칫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안 좋은 자세를 취할 수 있어 허리 건강에 좋지 않다. 틈틈이 몸을 풀어줘야 하는 데 이왕 집안에서 가족들의 화목을 다진다면 몸을 활발하게 움직여 줄 수 있는 윷놀이를 추천할 수 있다. 윷을 던지는 등 놀이 중간에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여 허리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7. 맨바닥이나 소파에 누워 TV를 시청하거나 잠들어버리는 것도 좋지 않다. 이부자리나 매트리스를 깔고 눕거나, 소파에서는 누운 자세보다 바로 앉아야 허리건강에 좋다. 이때 등뒤로 쿠션을 대주면 허리가 편안해진다.

8.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혈전증이나 신체부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20~30분에 한번씩 환기를 시켜주고 1시간에 한번씩은 간단한 체조나 심호흡, 스트레칭으로 신체를 움직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단, 60대 이후 노인들은 퇴행성척추질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9. 부부나 동행하는 가족들이 교대로 운전한 시간을 정해놓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설 연휴 시작하기 전 귀성 출발 시간과 방문할 곳 리스트를 작성하면 무리한 운전으로 인한 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10. 설 연휴에 갑자기 허리 통증이 생긴다면 하루나 적어도 이틀 안에 통증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냉찜질의 가장 적당한 온도는 약 6~7℃. 영하의 온도로 찜질을 하게 되면 상처부위의 피부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2/13/20070213008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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